<그루지2>는 전편의 유일한 생존자인 카렌이 사고 후 병원에 입원하자 미국에서 그녀를 찾아온 동생 오브리가 보는 앞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는 충격적인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니의 끔찍한 죽음을 직접 목격한 오브리는 커다란 충격에 빠져들고 언니가 자살하게 된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그녀가 당했던 사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신문기자 이슨을 찾아 간다. 이슨을 만난 오브리는 언니의 자살 배경에 어떤 집과 연관된 미스테리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듣게 되고 이슨을 설득해 그 집을 방문하게 되며 끔찍한 원혼의 저주가 또다시 깨어나며 생기는 공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