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다섯 젊은이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다. 오누이, 샐리와 프랭클린에겐 더욱 그렇다. 모두 젊기에 더욱 처참했다. 그들이 살아있다면, 그날 있었던 일은 상상할 수도 없고, 결코 다시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여름날 오후의 드라이브가 악몽이 되어버렸다.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로 기록된 사건, 바로 ‘텍사스 전기톱 학살(The Texas Chain Saw Massacre)’이었다.}
텍사스 시골의 어느 조용한 마을을 지나던 젊은 다섯 여행자는 기름이 떨어지자 어느 집을 방문하게 된다. 문을 여는 순간 인간의 가죽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피에 절은 살인용 앞치마를 두른 우람한 남자가 공격하고 마구 전기톱을 휘두른다. 가축 도살이 직업인 사이코 가족으로 밝혀지는 이 살인마들은, 텍사스를 방문한 일행이 모두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마지막 한 여주인공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여 마침내 탈출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