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허름한 달동네에 고등학교를 중퇴한 북성, 영림, 우석이 살고 있다. 어느 날 간첩이 나타나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캠코더에 담기 시작하며 가난에 발버둥치는 세 친구와 간첩과의 복잡한 사건이 벌어진다. 주류 상업영화에서 유행한 간첩 소재 드라마를 자기 식으로 재해석한 이상우 감독의 신작.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