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고위험 변종 전염병이 발생하자 의사들은 감염자들에게 공식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신약을 과감하게 투여한다. 그러던 중 현지 신문기자가 갑자기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제약 회사 아만나(Amannah)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장일선의 첫째 아들이 돌연 자살을 하고, 그의 아내 팽진미는 황급히 홍콩으로 달아나 행방불명된다. 이에 말레이시아 경찰의 경장 이영근은 홍콩 경찰 왕대위와 함께 추적에 나선다. 추적하는 도중 누설자라고 주장하는 비밀 조직이 제약 업계 아만나의 진실을 파헤치겠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한편 보이지 않는 것이 진실일 수도 있다고 믿는 왕대위와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라 생각하는 이영근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