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강시선생>에 출연해 절정의 인기를 끌던 배우 전소호(전소호 역)는 영화계에서 점점 소외당하고 대중들에게 잊혀지면서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내던 중 사람이 살지 않았던 흉가로 이사를 가게 된다. 점점 삶에 의욕을 잃게 된 소호는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어느 여자아이가 강간을 당하고 자살한 자리에서 똑같이 목을 맨다. 하지만 때마침 퇴마사 우씨(진우 역)가 나타나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그때부터 소호는 귀신의 환영을 보게 된다. 한편, 퇴마사 우씨는 소호의 아파트 건물에서 강시와 처녀귀신의 움직임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