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일본의 사무라이(Samurai)는 주군(liege)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사무라이가 주군을 잃는다는 것은 크나큰 불명예로 남은 여생을 방랑하며 초라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 주군을 잃은 무사는 더이상 사무라이가 될 수 없으며, 다른 칭호로 불렀다. 이름하여 로닌(Ronin)}
프랑스 파리, 아일랜드 테러리스트인 시무스((Seamus: 조나단 프라이스 분)는 그들이 원하는 가방을 손에 넣기 위해 용병인 샘(Sam: 로버트 드 니로 분)를 포함하여 6명을 고용한다. 이들은 전술가 샘을 위시하여, 카레이서 래리(Larry: 스킵 서듀스 분), 무기 전문가 스펜스(Spence: 숀 빈 분), 전자기기 전문가 그레고(Gregor: 스텔란 스카스가드 분), 프랑스 코디네이터 빈센트(Vincent: 쟝 르노 분), 여자 대원 다이어드레(Dierdre: 나타샤 맥엘혼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기를 구입하던 중 평소에 조심스러운 성격의 샘은 빈센트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그의 신임을 얻는다. 고용된 특수전문가 여섯명은 군대에서 훈련받은 용사로 전술과 무기에 관한 완벽한 지식을 갖춘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가방이 여러 경호원의 보호하에 수송 중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그들은 니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샘은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데.
[스포일러] 결국 그들은 완벽한 작전으로 경호차량을 모두 파괴하고 가방을 손에 넣지만 그레고의 배신으로 가방을 빼앗기고 곤경에 처한다. 가방을 되찾기 위해 샘과 빈센트는 그레고를 추적한다. 그레고는 러시아인 미카엘에게 가방을 팔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나 미카엘에게 살해되고 가방은 아일랜드인인 시무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시무스를 쫓던 샘은 그의 총에 맞아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빈센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사건이 끝난 후 그들은 서로 연락하자는 말을 남기고 각자의 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