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샌들러가 이끄는 해피 메디슨 프로덕션(그의 초기 주연작 <해피 길모어>와 <빌리 메디슨>에서 이름을 따왔다)이 제작한 '아담 샌들러 풍'의 코미디물.
출연진으로는 <해피 길모어>로부터 <롱기스트 야드>까지 아담 샌들러의 거의 모든 영화에 출연했던 단짝 코메디언 알렌 코버트가 주인공 알렉스 역을 맡았고, 인기 시트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먼드>의 노배우 도리 로버츠가 할머니 역을 연기하며, 아담 샌들러 영화의 또다른 단골조연들인 피터 단테와 조나산 러프랜, 그리고 <말리부스 모스트 원티드>의 닉 스와드슨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신인 니콜라스 고슨이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01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01만불의 수입을 기록하여 주말 박스오피스 13위에 올랐다.
주인공 알렉스는 비디오 게임 회사, 브레이나지움의 게임 테스터로 일하는 35세의 솔로로서, 이분야에서 분명 최고령이지만 아직까지는 최고의 테스터이다.
어느날 유흥가에서 돈을 탕진해오던 룸메이트가 6개월 집세를 내지 못함에 따라 거리로?겨난 알렉스는 여러곳을 전전하다가 결국 두명의 친구 할머니들과 살고 있는 80세의 릴리 할머니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된다.
알렉스는 때맞추어 영입되어 온 아름다운 보스 사만다를 물심양면 도우는 한편, 밤만되면 자신만의 새로운 게임 '도메닉'을 개발해 나간다.
한편, 브레이나지움의 최고히트게임인 '이터널 데쓰 슬레이어(Eternal Death Slayer)'의 창안자인 J.P.는 사만다의 등장으로인해 트러블에 직면하자 '도메닉'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음모를 꾸미고, 사만다는 이에 맞서 릴리 할머니를 비밀병기 마스터 게이머로 키우는데…
미국 개봉시 영화사가 평론가들을 위한 별도의 개봉전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무관심으로 일관,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개봉후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소감을 전한 극소수 메이저 평론가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혹평일색이었다.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아마도 이 영화 감상후에 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듯 하다."고 비아냥거렸고, 시카고 트리뷴은 외부 평론가인 다니엘 피엔버그의 평을 통해 "차를 운전하는 원숭이가 등장하는, 그리고 이것이 하이라이트인 이 영화를 감상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유머의 부재를 슬퍼하면서 감상하는 것이고, 둘째는 그 원숭이에게 감사하면서 감상하는 것."이라고 공격했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리사 로즈는 "이제 막 2006년이 시작했기에, 아직 12개월이 남긴 했지만, 아마도 이 영화는 2006년 최악의 영화중 한편으로 랭크될 것이다. 심지어 <뮌헨>이 이 영화보다는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한다."고 빈정거렸다.
(장재일 분석
Even though he's 35, Alex acts more like he's 13, spending his days as the world's oldest video game tester and his evenings developing the next big Xbox game. But when he gets kicked out of his apartment, he's forced to move in with his grand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