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노르웨이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리프라이즈>는 대니 보일의 재기발랄한 영화 <트레인스포팅>을 연상시킨다. 빠른 템포의 편집, 시공간의 교묘한 불일치, 빈번한 인서트와 흑백화면, 분할 화면, 점프 컷, 프리즈 샷과 스틸 등 을 이용한 형식적 시도는 단편영화로 명성을 쌓은 감독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 스타일을 짐작케 한다.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