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북부 최후 방어선 고딕 라인 점거를 놓고 독일, 이탈리아, 미국 간의 첨예한 대립과 여러 군인들의 희생을 통한 아픔을 다룬 작품이다. 미군 최전선 찰리 부대의 보급품 요청으로 말론 중사가 이끄는 보병대원들은 위험이 도사리는 전장을 향해 보급품을 싣고 떠난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 주민의 도움으로 숙식을 제공받지만 그 중 독일군의 스파이에 의해 미 보병대의 위치는 노출된다. 한편 이탈리아와 독일은 명목상 추축국이었지만 사실상 이탈리아군은 독일군에 착취되고 지배당하고 있었다. 독일군은 이탈리아군에게 이탈리아 내 레지스탕스와 맞서도록 압력을 가하고 같은 민족 간의 두 세력의 갈등은 고조된다. 최전방에 도착한 말론의 보병대는 전투에 참여해 독일군에 맞서도록 최전방 부대의 압력을 받는다. 독일군은 전투 도중 지휘관과 부하 둘을 제외하고 전체 퇴각 명령을 받는다. 그들은 죽을힘을 다해 참호 속에서 미군의 공격을 막아보지만 수적으로 불리한 가운데 사방의 사격을 막아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