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월남전의 종전이 가까워 오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미국으로 온 월남 난민들은 캘리포니아의 팬들튼 해병기지 안에 있는 캠프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고 이 곳의 책임자는 짐 랜스(패트릭 스웨이즈)이다. 랜스는 난민들에게 최대한의 존경과 존엄성을 인정하고자 노력하지만 난민들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월남전 기간동안에 통역병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월남인 타이(톤 두앙)와 친구가 된다. 타이는 랜스와 난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는 한편 랜스에게 월남말을 가르친다. 타이와 랜스는 오래지 않아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쟁이 두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안겨주었는지 인식하게 된다. 타이는 캠프에서 그의 조카인 민과 안을 돌보는데 이들은 어머니가 미국으로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타이는 그녀(조카들의 어머니) 비행기좌석을 자신이 빼앗아 미국에 왔다는 최잭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랜스는 그의 형이 월남전에 참전하여 전사하는 동안 자신은 미국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었다는 죄책감에 빠져있다. 민은 캠프에서 조카들을 돌보면서 지내는 한편 아티스트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요리사 애디(포레스트 위타커)와 우정을 쌓아간다. 민과 애디는 난민 캠프에 희망을 주고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는 노력을 계속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