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어릴 적 아버지와 자주 갔었던 뉴저지 파인 배런스의 캠핑장을 찾는다. 캠핑 첫 날, 전설 속 악마 ‘저지 데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그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왠지 모를 불안한 기분에 휩싸인다. 젊은 사람들로 왁자지껄한 캠핑장 분위기가 못마땅하던 ‘리처드’는 가족들을 데리고 캠핑장에서 벗어나 조용한 숲 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깊은 산 속으로 들어 갈수록, 누군가 자신과 가족들을 주시하는 것 같은 시선에 예민해지고, 급기야 환각에 시달리며 이성을 잃고 가족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