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 대학생의 혼이 수천 년 전 봉국 대왕 조부풍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는 봉국의 궁에 침투해 군사가 되려는 적국 양형 국의 간첩 하로호와 맞닥뜨린다. 두 사람은 알게 모르게 서로 마음을 주고받지만 상황 상 원수지간이었다. 조부풍에게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지만 음모로 가득한 궁정의 싸움은 피해갈 수 없었다.